비건 말고도 있다 – EWG, USDA, ECOCERT 지속 가능성 인증 완전 해부
최근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고를 때 비건 인증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.
이유는 간단합니다. 비건은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다는 '윤리 기준'이지, 환경이나 인체 안전성까지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.
그래서 최근에는 **EWG, USDA Organic, ECOCERT** 등의 인증을 함께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각 인증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, 비건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소비자에게 적합한지를 비교해드립니다.
1. EWG (Environmental Working Group) 인증
- 국가: 미국
- 목적: 인체에 해로운 성분 배제, 안전 등급 제공
- 기준: 전성분 분석 후 그린(1~2) 등급이면 '안전'
- 인증 방식: EWG VERIFIED™ 마크를 별도 신청 후 획득 가능
👉 EWG 인증은 성분의 안전성에 집중하며, 비건 여부와는 무관합니다.
즉, 비건은 아니지만 안전한 성분을 사용하는 제품도 EWG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2. USDA Organic 인증
- 국가: 미국 농무부(USDA)
- 목적: 유기농 원료 사용 비율 확인 및 인증
- 기준: 최소 95% 이상 유기농 원료 포함 시 "USDA Organic" 마크 부여
- 인증 대상: 식품, 화장품, 퍼스널케어 제품
👉 USDA 인증은 원료의 재배 방식에 집중하며, 유전자 조작(GMO) 및 화학 농약 사용 금지를 기준으로 합니다.
3. ECOCERT 인증
- 국가: 프랑스
- 목적: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 인증
- 기준: 최소 95% 자연 유래 성분 + 10% 유기농 원료 포함
- 기타: 포장재 재활용 가능 여부, 제조공정 투명성도 심사
👉 ECOCERT는 ‘지속 가능성’까지 포함한 친환경 인증으로, 비건 여부, 성분 안전성, 생산 윤리 모두를 포괄하는 다목적 인증이라 볼 수 있습니다.
4. 인증 비교 요약표
인증명 | 국가 | 중점 기준 | 비건 여부 포함? | 소비자에게 적합한 경우 |
---|---|---|---|---|
EWG | 미국 | 성분 안전성 | ❌ | 피부 트러블, 알레르기 우려가 있는 사용자 |
USDA Organic | 미국 | 유기농 원료 비율 | ❌ | 천연/유기농 원료 선호 소비자 |
ECOCERT | 프랑스 | 친환경 + 천연 유래 + 윤리 | ⭕ 일부 포함 | 종합적 지속 가능성 중시 소비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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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마무리 요약
비건 인증은 중요하지만, **안전성이나 친환경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.**
소비자가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화장품을 찾으려면
EWG, USDA, ECOCERT와 같은 인증 기준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.
비건은 윤리, EWG는 안전, USDA는 유기농, ECOCERT는 환경까지 –
각 인증이 갖는 기준을 정확히 이해하고, 자신의 소비 철학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할 시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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