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기능성 끊고 EWG만 써봤다” – 30일 피부 변화 리포트

“기능성 끊고 EWG만 써봤다” – 30일 피부 변화 리포트

화장품 서랍을 열어보면 수많은 기능성 제품이 쏟아집니다. 미백, 주름, 탄력, 모공, 수분, 진정… 그런데 어느 순간, 피부는 더 예민해지고 트러블도 쉽게 올라오기 시작하죠.

그래서 직접 실험해봤습니다. 기능성 제품을 모두 끊고, EWG 그린 등급 제품만 30일간 사용해봤습니다.
피부가 어떻게 변화했는지, 주차별로 정리해드릴게요.

1주차 – 피부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?

  • 미백, 주름, 트러블 개선 효과? X
  • 보습만 되는 느낌. 뭔가 심심함
  • 각질은 여전히 올라옴
“솔직히 처음엔 불안했어요.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요. 그런데 딱히 나빠지는 건 없었어요. 피부가 무난하게 유지되는 느낌.”

2주차 – 예민함 감소 시작

  • 세안 후 당김 감소
  • 피부 톤이 균일해짐 (잡티는 그대로)
  • 간헐적으로 올라오던 좁쌀 트러블 줄어듦
“이 시점부터 '조금 편안해졌다'는 느낌이 있었어요. 피부가 뭔가 조용해진 느낌?”

3주차 – 피부결 안정화

  • 화장품 발림성 좋아짐
  • 세안 후에도 붉어짐 없음
  • 화장 지속력 증가
“피부에 뭐가 안 나는 게 익숙해지니까, 이제 예전보다 훨씬 덜 민감해졌다는 걸 느꼈어요.”

4주차 – 속건조 개선 + 트러블 없음

  • 속당김 거의 사라짐
  • 밤에 자고 일어나도 유분 적당
  • 기존 여드름 흉터는 그대로지만, 새 트러블 전무
“이제는 ‘기능성 없이도 피부가 괜찮다’는 자신감이 생겼어요. 아마 EWG 제품으로 베이스를 계속 쓸 것 같아요.”

사용한 제품 리스트 (모두 EWG 그린 등급)

  • 세안: 닥터브로너스 베이비 마일드 솝
  • 토너: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밸런싱 토너
  • 크림: 아토팜 MLE 크림
  • 선크림: 베이비젠 무기자차 선크림
  • 입술: 멜릭서 베이비 립버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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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 요약

미백도 없고, 탄력도 없고, 효과도 없는 것 같지만... 피부는 조용히 회복되고 있었습니다.

EWG 화장품은 즉각적인 효과보다, 피부의 ‘기본기’를 되찾게 해주는 느낌이 강했어요.
기능성에 지친 피부라면, 한 달쯤 쉬게 해주는 루틴으로 EWG 기반의 스킨케어를 추천합니다.